'레버리지 효과'란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삶의 목표가 바뀌고 경제적 목표로 부동산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 레버리지의 원리를 알게 된 나는 생활에도 이것을 적용한다면 훨씬 더 성과가 있고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할일은 많고 시간은 제약되어 있는데 시간관리를 다룬 무수한 책과 정보들을 선별해서 방법을 찾고, 나에게 적합한 방법을 적용시킬 때까지 소요되는 그 에너지와 시간이 낭비라고 느껴졌고 전문가를 이용해 내게 맞는 컨설팅을 받는다면, 목표로 가는 방향이 명확해지고 시간, 에너지는 곱셈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복주환대표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 분의 생각정리법을 통해 머릿속을 꽉 채운 많은 단어들이 나열되고 분류되고 정리되어 목표지점까지 명쾌하게 설계되는 것을 보고 나는 고민하지 않고 전화를 했다.

오늘 컨설팅을 받으면서 느낀 것은 원하는 것, 목표가 생겼을 때 그 시작은 나를 아는 것부터 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목표'에서부터 접근하는 것과 '나'를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목적의식과 동기부여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관찰해서 그것을 시각화하는 과정을 통해서(몇번을 울컥했던지.. ㅎㅎ) 목표 그 이상의 본질적인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동안 가슴속 깊은 곳에서 숨어있던 진정 내가 원하던 삶이 무엇이었던가를 찾아낸 것은 나에게 너무 큰 의미였다. 그저 맞닥뜨린 현실을 살아내느라 눈앞의 할일을 처리해 내느라 잊고 있었던 진짜 내 꿈. 그리고 궁극적인 내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고 나는 이 컨설팅으로 그걸 찾게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목표는 같지만 내 인생의 목적과 이유는 더 크고 달라진 것이다. 그만큼 미래는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징기스칸은 '내게서 거추장스러운 것을 깡그리 털어버렸을 때 나는 징기스칸이 되어 있었다' 라고 했다. 오늘부터 나는 그동안 나에게 오랜동안 덕지덕지 붙어져 있던 그 거추장스러운 고민들과 두려움, 생각들을 털어버리고 나이고자 한 나로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