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

요점을 정리해서 말하고 싶다!

상대방이 알아듣게 얘기하고 싶다!

막상 누군가 앞에서 말하려니 긴장되고 떨린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수업이에요.

 

최근 회사에서 타부서 직원에게 무언가 업무적으로 요청을 할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하는 말을 다 듣고서 상대방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뭘 하면 돼?"

저는 순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설명을 못했나..?

생각해보니 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동생과의 캐쥬얼한 대화에서도 동생은 저보고

'요점만 말해. 너무 길어.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친구들과 만났을 때도 한참 얘기하다가 내가 뭘 말하려고 했었지?하고 삼천포로 빠지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요점 정리를 잘 해서, 업무적으로 사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10년 전에 우연이 복주환 선생님 수업을 스치듯 들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열심히 따라다니며 수업을 들었더라면 훨씬 더 제가 성장할 수 있었을텐데 후회를 했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소규모 오프라인 수업이 열린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신청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분명 이런 생각정리는 타고나야할텐데,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수업 1~2번 가지고는 어림없을텐데,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수업에서 훈련으로  생각정리를 잘 하는 방법과

매주 과제를 내주시고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시간 수업이었지만 꽤 여러번 실습도 하기 때문에 나름 연습도 많이 되었어요.

 

첫번째 수업에서는 실습 중 하나가 질문을 많이 던져야 했는데요,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제가 회사에서 상사가 지시하면 질문하지 않고, 대답만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중간에서 오해도 생기고, 밑에 직원들이 질문을 던지면 대답하지 못하고... 그러지 않을까? 이렇게 추측만 했죠.

제 스스로도 나는 뭔가 명확하지 않고 항상 뭉뚱그려서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질문을 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생각은 질문을 통해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간단한 사물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습니다.

사실 지금도 어렵지만 노력 중입니다.

 

마지막 수업에서도 선생님이 나 자신에 대해서도 꾸준히 계속 질문하고 생각해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직원들에게 말할 때도 복주환 선생님께서 수업해주셨던 내용을 토대로 말하려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만 열심히 하면 더 빠르게 적용이 가능해져요!!!

사실 저만 알고 싶은 강의라는거,,,

스피치에서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온고잉 수업도 수강할 예정입니다.

예전에는 1년 커리큘럼으로 수업도 진행하셨다고 하는데 그때 수업받으신 분들 너무 부럽네요.

앞으로는 생각정리습관을 잊지 않고, 힘들지만 매일 작은 것 하나씩 실천해나가려고 합니다.

수업 더 자주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